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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의 애니/녹색전차 해모수

녹색전차 해모수 리뷰

by 양떠님 2021. 8.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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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양떠입니다

오늘은 8/15 광복절이라 한국 애니메이션 리뷰를 하려고 합니다

녹색전차 해모수 바로 리뷰 하겠습니다

 

녹색전차 해모수

녹색전차 해모수

녹색전차 해모수

KBS2 TV 1997. 12. 12 ~ 1998. 05. 29. 26부작

 

녹색전차 해모수는 KBS에서 기획하여 제작한 26부작 TV 애니메이션이다. 대한민국 최초의 TV 만화 3D 애니메이션 작품이다. 1997년 12/12 첫 화가 방영되었으며 제작에는 대원동화와 금강기획이 참여했다.

 

일본으로 수출되어 NHK에서 <무지개 전기 이리스, 虹の戦記イリス>라는 제목으로 방영되었다. 국내에서 이 작품의 흥행 참패에 영향으로 3D 애니메이션은 아직 "시기상조"다 라는 제작 기술을 역행하는 흐름이 국내 TV 만화 산업 분야에서 한동안 존재하게 된다.

 

줄거리

우주에서 푸르고 아름다운 모습을 가진 행성 테라. 그러나 7년간의 장기간 전쟁으로 인해서 푸르던 별은 폐허와 죽음의 별로 변해가면서 멸망하게 될 위기에 처하게 된다. 전쟁이 일어나면서 부모를 잃은 고아들이 속출하고 여러 가지 이변까지 생기게 되었지만 살아남은 사람들을 중심으로 테라를 복원하려는 움직임이 보였다.

테라의 저명한 과학자 헤링 박사의 손자인 릭은 전쟁고아들을 보살피고 있는 소년이다. 집세를 내지 못해서 고아원이 집주인에 의해 철거될 위기에 처하자 동생들을 살리기 위해 온갖 일거리에도 뛰어들게 된 릭이었지만 그 정도로는 생계를 책임지기도 힘들 정도였다. 그러던 중 '썬 크리스탈' 을 찾아온 자에게 1천만 크로네의 현상금을 주겠다는 포스터가 붙여진 모습을 보면서 동생들을 살리기 위해 릭은 보조 로봇 굿포, 고아이지만 활기 한 성격의 로토와 모험을 떠나게 된다.

그러던 중 모래바람으로 인해서 전함 안에 들어가게 되었다가 우연히 쓰러져있는 예쁜 소녀를 접하게 되고 동시에 홀로그램에 나타난 한 남자의 형상을 보게 되는데....

 

해모수

해모수

보유 장비 & 무장 일람 (출저: 나무위)

  • 주포 : 진동포, 파동포 2종 탄종 사용 가능. 연출로 보아 빔 등의 에너지 계열 병기로 추정된다
  • 다목적 미사일 포드 x1 : 기체 우현. 그물탄이나 고폭탄 등의 미사일을 사용할 수 있다.
  • 레이저포x1 : 다목적 미사일 포드 후단에 수납.
  • 로켓 앵커 겸 해머x1 : 기체 좌현
  • 내부 수납되는 확성기x1 : 기체 좌현 내 장갑에 수납되어 있음
  • 기뢰 살포 장치 : 기체 후면의 엔진 배기구. 지하 하수도에서 오후의 태양단의 추격을 이걸로 막았다
  • 라이트 x1
  • 에너지 변환 장치 : 이 애니메이션에 숨겨진 최고의 사기 장비. 무려 상대가 해모수에게 발사한 에너지를 해모수의 에너지로 바꾸는 장치로(!) 진동포조차 쏠 수 없을 때 휴머노이드를 격퇴하고자 딱 한 번 사용했다.
  • 충격 흡수 스프링 : 기체 밑바닥에 수납. 공중에서 추락하는 씬에서 자주 써먹었다
  • 방어모드 : 기체 전체를 추가 장갑으로 덮어버린다. 마치 번데기처럼. 전방에만 전개하는 것도 가능.
  • 에너지 전송장치 겸 연막 발사구 : 기체 전방 6개의 구멍들. 패트론에 에너지를 전송하는 전송구 역할과 구멍을 통해 연막을 뿌려 적의 시야를 봉쇄한다.
  • 곤충형 다리 : 좌/우 앞쪽 캐터필러 회전축(?)과 뒤쪽 캐터필러 가운데에서 거미다리와 같은 다리가 각각 4개씩 나온다. 해모수가 절벽틈에 떨어져 끼였거나 모래에 푹 파묻혀서 빠져나오기 어려울때 이 기능을 주로 썼다.
  • 역터보 엔진 : 최대 3단까지 기동시켜 가속이 가능하다

주인공, 등장인물

릭 - 패트론

해모수의 조종이 가능하고 패트론의 파일럿이기도 하다. 헤링 박사의 걸작(?) 로봇인 굿포, 고아 출신으로 동생처럼 돌보는 로토와 함께 자기와 같은 고아들과 허름한 건물에서 함께 살고 있다. 정의감도 강하고 고아원에 함께 살고 있는 동생들에겐 온화하고 자상한 형,오빠 같은 존재이다. 살고 있는 허름한 건물도 세 들어 사는 거고, 집세를 제때 내지 못해 빚이 늘어나 건물주에게 매일매일 집세 내라고 독촉을 대놓고 당한다. 덕분에 이 일 저 일 다 하면서 근성으로 살고 있다가 선 크리스탈을 찾아오면 무려 1000만 크로네를 준다는 전단을 보고 마침내 굿포, 로토와 함께 해모수를 이용해 선 크리스탈 찾기에 나서는 것으로 본편의 이야기가 시작된다. 

 

패트론

녹색전차 해모수에 등장하는 거대로봇. 해모수가 크리스탈을 찾는 여정에 있어 탐사용 전차로서 기능을 수행하면 패트론은 레인보우 시스템을 보호하기 위해 제작된 전투 로봇. 평시에는 해저 기지에서 대기하다가 해모수에서 호출이 오면 해당 위치까지 날아간다. 제작자는 릭의 부모. 일단 전투가 끝나고 임무가 끝났으면 자력으로 다시 해저 기지로 돌아간다.

보라 - 로토 - 굿포

굿포 - 노홍철 = 닮은

굿포 (일어판: 소론)

헤링 박사가 만들어낸 로봇으로 릭을 돌보는 양육인의 역할을 하고 있다. 릭의 부모님을 만나서 요리를 할 때, 무를 공중에서 썰어버리는 퍼포먼스를 하며 자신은 원래 요리사 로봇이었다고 밝힌다.

 

보라

보라

306 시티로 가던 릭 일행이 모래폭풍을 만나 근처 항공모함에 들어갔을 때 정신을 잃고 쓰러진 것을 2화 때 릭이 구해주면서 만나게 되었고 "불아이 산"으로 가야한다는 말을 반복한다. 하여튼 보라에 홀라당 반해버린 릭이 함께 불아이 산을 찾아보자고 하며 파티원으로 영입된다.
초반부터 밝혀지지만 차코 박사의 손녀이다. 본인은 안드로이드로 개조 수술을 받아 기계인간이라고 생각하고 있지만 입 밖으로 내지 않는 상태.  

 

로토

로토

릭이 동생처럼 아끼는 고아 소년. 어린아이 특유의 장난기와 웃음으로 일행의 분위기를 전환하는 개그 캐릭터 요소를 지니고 있다.

 

메리 헌터 - 카론

메리 헌터

306 자유도시에 도착했을 때는 갑자기 나타난 오후의 태양단의 습격으로 릭이 위험에 처하자 릭을 구해준다. 이후 썬 크리스탈을 네로에게 넘기려는 릭을 말리며 자신의 돈을 대신 건네주고, 릭을 잡으려는 네로의 부하들에게 총을 겨누며 위협한다. 이후에도 릭 일행의 뒤를 은밀히 따라다니면서 위기에 처할 때마다 전용 로봇인 카론을 타고 나타나 여려가지로 도움을 준다. 릭이 왜 자신들을 도와주느냐고 묻자 아직은 밝힐 수 없다고 대답한다.

 

카론(일본어: 발키리)

메리 헌터가 조종하는 로봇. 인공지능이 탑재되어 있어 메리 헌터의 명령만 따른다. 가끔 메리 헌터가 원격 조종하기도 한다. 여담이지만 메리 헌터를 아르테미스에 비유해보면 이름이 적절하다.

 

네로 - 뭉트

네로(일본어: 파로)

말쑥하게 생긴 빨간 머리 청년으로 처음에 유령 회사를 차리고 썬 크리스탈을 찾는다며 천만 크로네라는 거금의 상금을 걸고 원정대를 모집했다. 실은 차코 박사의 측근으로 그의 명령에 따라 릭의 할아버지 헤링 박사를 죽인 인물이다. 첫 번째 썬 크리스탈 확보 실패 이후 정체를 드러낸 이후에 차코 박사의 명령에 따라 크리스탈을 차지하기 위해 릭 일행을 매번 궁지로 몰았다

 

뭉트

네로가 조종한 거북이처럼 생긴 로봇.

 

해외 방영

국내 한국방송공사 방영 시에는 그냥저냥 큰 인기는 못 끌고 볼만하다 정도로 끝이 났지만 의외로 해외 수출까지 한 작품이며 일본과 세르비아에서 방영되었다.

일본 방영 제목은 무지개 전기 이리스(虹の戦記イリス)로 NHK 위성아니메극장을 통해 방영되었다. 일본 성우진은 지금 시기로 보면 정말 실력이 좋은 캐스팅. 특히 최고의 광역계 여성 성우로 인정받게 된 토요구치 메구미가 이 작품을 통해 첫 번째 주역을 맡기도 했다.

 

일본에서 방영 당시 일본어 버전을 국내에서 볼수도 있었는데 위성중계 오류로 국내 티비에 일본방송이 나오는 경우가 있었고 이때 일본어 방송으로 본 사람들도 있다고 한다. 일본방송 버젼 오프닝곡과 엔딩곡을 좋아하는 사람들도 있었다고 하는데..

세르비아에선 Hamos Zelena Kočija(그냥 녹색전차 해모수라고 직역)라는 이름으로 방송되었다.

 

평가

2000년 초반 한국 로봇 애니들 역사를 시리즈로 쓴 기사에서는 "대원에서 만든 애니인데 이 잡지에 이런 말 하긴 그렇지만 이건 정말 망했다!"라는 글을 쓴 적도 있다. 다만 큰 인기를 못 끌었을 뿐, 아예 평가까지 안 좋았던 것은 아니다. 물론 지금 다시 보면 연출 면에서는 많이 부족한 감이 있겠지만 당시 이 애니메이션을 보고 자란 8090들은 성장한 뒤에도 이 작품을 추억하는 사람이 많을 정도로 평가가 나빴던 것은 아니다.

결정적으로 방영 당시의 대한민국의 상황을 감안한다면... 오히려 일본에 수출까지 되어 한 푼이라도 아쉬웠던 대한민국에 외화를 끌어와주었으니 성공했다고는 말할 수는 없지만, 완전히 망했다고 말하기는 다소 무리가 있다.

 

CD 게임

1998년 아일소프트라는 곳에서 RPG 게임으로도 발매되었다. 성우진은 애니판과 거의 동일하지만 네로, 오후의 태양단 등 일부 배역은 다른 성우로 교체되었다.

 

크리스탈

무지개 색깔 - 해모수 안에 크리스탈 꽃으면 된다

본래 외계에서 온 고철 우주선이었으며 헤링 박사와 차코 박사가 테라를 구할 목적으로 발견하게 되었다. 오랫동안 모래 속에 파묻혀있어서 그 존재가 가려졌으나 헤링 박사가 추락하였을 때 모래가 씻겨지면서 그 존재가 드러났다. 네로의 말로는 과학이 발달한 행성에서 만든 것이라고 하였으며 헤링 박사는 이 고철 우주선이 테라를 구할 수 있는 마지막 희망이라고 말하였다.

안에는 7개 크리스탈을 작동할 수 있는 장치가 있으며 보라색 사타니 크리스탈은 레인보우 시스템의 비밀열쇠 역할을 하고 있기 때문에 별도로 중앙부에 숨겨져 있다. 헤링 박사가 사망하기 전에 릭과 보라만이 다룰 수 있도록 해모수에 비밀번호를 설정하였다

  • 선 크리스탈 - 빨강
  • 루나 크리스탈 - 주황
  • 맥스 크리스탈 - 노랑
  • 메리 크리스탈 - 초록
  • 조비 크리스탈 - 파랑
  • 베놈 크리스탈 - 남색
  • 사타니 크리스탈 - 보라

오프닝/엔딩

https://youtu.be/c-b3fCGtO5w

한국판 오프닝 - 출처 유투브: 비밀의 남자

 

2017년 하반기부터 저작권 문제로 스트리밍이 안된다.
참고로 당시 발매된 싱글 CD는 초희귀 레어 아이템이 되어버렸다.
원곡 가수들 중 1명이 유일하게 소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98년도 당시, 강남역 타워레코드에서 판매했었다고 하는데 소량 물량으로 발매되어서 엄청난 초레어 아이템이 되었고 소장한 사람들이 아직까지 나타나지 않을 정도라고 한다.

 

https://youtu.be/nFxjPoT9s8I

일본판 오프닝곡 Humming Bird 부른 "LOOKIN' FOR THE RAINBOW"

https://youtu.be/_lkApTl8Ct4

일본판 엔딩: JAM Project의 엔도 마사아키 가 부른 "저 강을 건너서(あの河を越えて)".

이번에는 추억의 애니 녹색전차 해모수를 리뷰해봤는데요.

해모수는 한국 만화영화입니다. 일본 용자 시리즈 전성기 때 나와서 일본 수출까지 했던 애니죠.

평판은 나쁘다고 하는데... 저는 그 시절 한국 애니에서 이만한 애니메이션은 엄청 잘 나왔다고 생각합니다.

오프닝도 레전드구요

오늘은 8/15 광복절이라고 한국 애니메이션 리뷰를 해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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